작품줄거리

어느 한 작은 마을에서 재판이 열린다. 평소 착하기로 유명했던 담배 가게 아가씨 ‘센테’가 사라진 이후, 마을 사람들은 그녀의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센테의 사촌 '슈이타'를 지목한다. 재판을 통해 마을 사람들은 선인 센테와 악인 슈이타, 이들과 함께 있었던 일들을 증인으로서 소개한다. 결국 센테의 행방이 밝혀지게 되고 '슈이타'는 센테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된 이유에 대해 입을 연다. 선함과 악함에 대한 질문, 이 시대의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서 살아야 하고 우리 주변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슈이타'는 맞선다.

단체소개

물질문명이 발달하고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인간성 회복 및 건강한 문화 사회의 구현이라는 과제가 전인류의 중대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는 이에 대한 메시지를 극적 행위의 수단을 통하여 무대적, 영상적 그리고 창의적으로 재현해내어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 학생들은 연극의 전반적인 이론을 습득한 후 일련의 워크숍을 통해 연출, 스텝, 배우의 총체적인 과정을 실질적으로 익힙니다. 또한 인간 보편의 정서와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예술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풍부한 감수성을 기릅니다. 이번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참가작 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탄탄한 프로덕션의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과감한 실험정신, 창의력을 더해 또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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