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줄거리

고등학교 3학년, 졸업을 앞두고 이제 대학으로 떠나야 할 때가 된 졸업생 대표 사만다 브라운은 열쇠를 손에 쥔 채 낡은 차 안에 앉아 있다.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갈망과 불안함 사이에 갇힌 채, 샘(사만다)은 자신의 모든 세계가 무너지기 전,자신의 평범했던 3학년 초반으로 되돌아간다. 샘의 한 해를 다시 되짚어가며, 우리는 의도는 좋지만 모든 일에 간섭을 하는 샘의 어머니 베벌리와 고등학교 시절의 스윗한 남자친구 아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샘을 괴롭히는 것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생생하게 살아있는 샘의 가장 친한 친구 캘리이다. 캘리는 충동적이고 대담한 사람이었으며 전부였고, 샘은 일부일 뿐이었다. 캘리는 샘에게 규칙을 어기고 예상하지 못했던 일을 할 것을 강요하곤 했다. 그랬던 캘리가 자동차 사고로 죽었을 때, 샘은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용감해지고자 했던 자신의 일부분 또한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제, 결정을 내릴 순간이 왔다. 어머니의 꿈을 따라갈 것인가, 아니면 친구들과 가족으로부터 벗어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미래로 떠날 용기를 불러일으켜 볼 것인가?

단체소개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는 1988년 천안캠퍼스에 연극전공이 신설된 것을 시작으로 1999년 서울캠퍼스 이전 과정을 거쳐 2007년도 2학기부터 죽전캠퍼스에서 연극전공, 영화전공, 뮤지컬전공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극 전공은 이론과 실기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이론과 실기 연마의 균형 있는 교육에 기본방향을 두고 있습니다. 문학적 성격과 예술적 성격을 함께 지닌 연극전공의 경우 실기창작분야 및 전문분야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하는 밑바탕이 됩니다. 뮤지컬 전공은 기초음악이론과 실기레슨 등의 수업을 통해 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종합예술인 뮤지컬에서의 필수적인 요소인 음악적 소양을 기르고, 필수적으로 작용하는 춤과 연기 또한 기초연기부터 고급연기, 발레, 전통 춤, 현대무용 등의 실질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연 및 영상예술의 보다 심화된 교육과정을 모색하기 위해 '공연영화학부'라는 독립된 학부제도를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공연예술과 영상예술의 종합 전공으로서 거듭 태어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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